Oihyun Kim

"2층 로비에는 88년 창간 당시의 기금 마련 등에 참여한 주주들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이 있습니다. 세계 언론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국민주주 언론에 걸맞은 광경입니다. 여러분이 한겨레의 주인입니다."

"본관과 애비뉴엘 사이엔 저어새 모양을 본뜬 환경시계가 있는데, 지구 멸망을 12시로 했을 때 현재 시각을 나타낸다고. 오늘은 9시35분인데, 이 정도면 위험수준(9~12시)이라고. 시계야 거꾸로 돌아라!"

"5층엔 디지털미디어본부(DMC)와 애드본부(옛 광고국)가 있지요. DMC는 승강기 내려서 직진, 애드본부는 내리자마자 오른쪽으로 쭉 들어가시면(하니TV 스튜디오 지나서) 돼요."

"승강기는 2대인데, 하나는 1층부터 9층까지, 다른 하나는 2층부터 8층까지 운행합니다"

"한방울씩 모아서 먹는 더치커피"

"이 염천교는 가까이 있던 옛 염천교 에서 이름을 빌려온 것일 뿐이다. 옛 염천교는 인 왕산 무악재 부근에서 시작돼 한강으로 흘러들던 무악천 위에 놓였던 다리다. 일제 때는 이 물길을 욱천(히노가와)이라 불렀는데, 1950년대에 완전 히 복개돼 흔적을 찾을 수 없다."